'개인적인 이야기/영화감상'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8/03/07 [영화] 밴티지 포인트 (Vantage Point, 2008) (6)
- 2008/02/23 건담 더블오 광(狂) 시청기 (4)
- 2007/08/02 '화려한 휴가' 를 보고 (4)
스포일러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선감상 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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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중계차에서 방송중계를 담당하던 뉴스 프로듀서 ‘렉스’(시고니 위버)는 눈 앞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지만, 카메라팀에게 계속하여 현장중계 할 것을 지시한다. 그 순간 마요르 광장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고, 급기야 각국 정상이 머무는 호텔에서도 폭발이 일어난다.
통제불능의 현장에서 경호원 ‘반즈’는 사건현장이 생생히 촬영된 미국인 여행자 ‘루이스’(포래스트 휘태커)의 캠코더에서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광장 옆에 정차된 방송중계차에 올라 현장 기록 영상을 확인한다. 그는 같은 시간 다른 곳을 바라본 카메라 영상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되고, 10만 군중 속 8명의 엇갈린 행동을 쫓아 숨막히는 추적을 펼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2. 평가
'대통령이 저격당했다!' 라는 다소 자극적인 광고를 하며 등장한 밴티지 포인트. 대통령 암살시도 및 폭탄테러 사건에 휘말렸던 8인의 시선을 일일이 다 담아낸 작품이다. 내용은 약간 진부할 뻔 했으나 색다른 편집을 통해 무조건 깨고 부수던 기존의 액션스릴러와 차별성을 두었다.
하지만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부러워한 소니사의 HDV 캠코더로(무려 1080i 화질로 찍고 있었다. 완전 부럽다.) 동영상을 찍던 하워드 루이스이다. 비록 대역이였긴 하지만 테러범의 암살시도 후에 루이스가 있던 마요르 광장 단상에서 강력한 폭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장은 커녕 흠집도 안난 캠코더부터 이상한데, 그 상황에서 갑자기 루이스가 그 킹왕짱급의 내구성을 지닌 캠코더를 들더니 범인과 연루된 경찰을 쫓아가며 촬영을 하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마지막엔 테러범이 몰던 앰뷸런스에 치일 위기에 놓인 안나를 온 몸을 던져 구하기까지 한다. 아나, 왜? 왜 그랬는지 설명은 하고 넘어가야 할 것 아니야?!
내가 생각하기에 경호원인 반즈에게 테러범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배역이기도 하고, 마지막에 앰뷸런스 전복씬을 위해 무리수가 생김을 감수하고서도 이 배역을 넣은 것 같다. 스토리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하나 이런 무리수를 만들어버린 감독에게 아쉬움이 생길 뿐이다.
상영시간도 약간 의문이다. '어, 벌써 끝나는거야?'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약간 허무하게 끝났는데, 영화 감상 후 상영시간을 보니 90분에 불과했다. 좀 짧네(..........) 하워드 루이스도 따지고보면 나름 중요한 배역이였는데, 내용을 조금 더 보강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3. 평점 & 감상요약
평점 : 별 다섯개 중 3개 반.
감상요약 : 하워드 루이스 어쩔꺼야아아아아아아~!
인터넷 검색으로 우연히 애니메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비트토렌트 사이트를 알게 되고, 거기서 건담 더블오를 19화까지 다운받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하루동안 19화를 싸그리 다 본 미친짓을 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언제든 한시즌 분량의 드라마나 만화 하나를 통째로 다 봐 버리겠다고 벼르고 있던 본인이었다. 시간만 나면 다음에도 할 수 있을 거라능(덕후 오라가 뿜어져 나오는 본인)
처음엔 뭐랄까....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다. 전작인 건담SEED/건담SEED 데스티니에서처럼 시각적인 효과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고, 초반부터 세상이 어떻다는 철학적인 접근을 해댄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여태 건담의 고리타분한 소재였던 지구인 Vs 콜로니 거주인 의 구도가 아니라는 점에선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건담을 조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건담 마이스터' 라는 용어도 나름 신선했다. 거기다가 건담 작가들도 나름 철학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게 해 주기도 했다.
중간 중간 정말 지겨워서 못봐주겠다 할 순간에 이벤트를 터뜨려주는 센스도 나름 칭찬을 해 주고 싶다.(새로운 건담 마이스터들의 등장이라든지, 사지와 루이지의 눈꼴시런 연애사업 등)
그리고 제일 칭찬할 만한 건, 스메라기의 가슴이랄까(…나도 남잔지라..ㅎㅎㅎ)
하지만, 난 이미 데스노트를 본 지라, 건담 마이스터들의 생각하는 걸 보니 흡사 데스노트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결말도 슬슬 예상이 되어가는건 어쩔 수 없을려나. 왜 처음엔 순수한 마음으로 데스노트를 사용하다 나중엔 타락하여 자신의 뜻에 반기를 들고 공격하는 사람들을 데스노트로 제거해 나가기 바빴던, 결국 방관자이자 사신이었던 류크에 의해 데스노트로 '사살' 되어 버린 그 야가미 라이토 말이다.(어이쿠, 원치않게 스포일러를 했네요.)
그래도 건담은 다르길 빌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것도 같은 내용이다. 마음같아선 '이봐, 건담은 스릴러가 아냐! SF라고! SF!' 라고 외치길 원하고 있는데, 건담 시리즈의 평균적인 횟수는 50화이고, 건담 더블오는 이제야 20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니 일단 두고봐야겠다.
아직까진 확실한 평가는 하기 어렵지만 나름 볼 만한 만화라고 보여진다.
※스포일러 성분의 글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어서 보시고(심야영화라도 보고 오세요. 당장!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다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동기 & 관객 반응
오늘 동생과 같이 화려한 휴가 라는 영화를 봤다. 상기 영화의 제목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진압을 위한 군 투입 작전명이였다니. 그야말로 '대략난감, 매우당황, 몹시섬뜩' 그 자체였다. 뭐 이딴 제목을 짓냔 말이다!(퍽퍽)
각설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불이 켜지고 영화관 밖을 나갈때 관객들의 표정을 봤다. 다들 심각하다. 조금이라도 건들랍치면 울음이 터져나올것 같은 봉숭아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때 느꼈다. 정말 이 영화 대박나겠구나.
사람이든 그 무엇이든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누구나 독해지기 마련이다. 옛말에 "쥐가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했고, 또 2005년 1월 30일 일요일에 146번째로 방영된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인간의 본성, 그 선과악" 이란 사연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정말 무엇 때문에 그들이 시위를 했고, 그 무엇때문에 그들을 폭도로 단정짓게 만들었고, 무엇이 군인들이 적군이 아닌 자국의 민간인들에게 총을 들이대게 했으며, 그 무엇때문에 민간인 역시 총을 쥐어야만 했는가. 그리고 그 무엇때문에 광주에 탱크까지 가야만 했는가.
영화를 감상하고 난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계속 생각하게 된다. 그게 뭘까. 그게 뭘까. 그게 뭘까…….
아직도 생각중이지만 그래도 생각난 게 있어 감히 끄적여 보련다.
라고. 여태 생각한 것 중 그나마 낫네. 낄낄.
3. 등장인물
조연들이 압권이였다. 주연, 조연 구별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조연의 개성이 철철 묻어났다. 물론 갑자기 심각해진 분위기 탓에 감독님에 대한 원망이 극에 달했지만서도. 조연 중에서도 단연 뽑고싶은 조연은 박철민씨다. 유명해진 대사인 "슑슑~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부터 해서 이외에도 기억하지 못할만큼의 코믹대사와 연기를 감질나게 해냈다. 개인적으로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사람이다. 안성기씨도 나름대로 선굵은 카리스마를 내보여 주셨다. 그렇다보니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해보이는 주연이 불쌍할 뿐이다. ㄱ-;; 여튼 어느 누구도 잊어버리기 힘든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4. 인터넷 감상글과 안타까운 마음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설마 폭동이였다 쳐도 적군 물리치라고, 국민들 지키라고 쥐어준 총을 국민들에게 들이대는게 정당하단 말인가? 그게 상식선에서 가능하단 소리인가? 현재 상황으로 시선을 돌리면 지금 정당하게 집회신고를 하고 모여서 시위를 하는것도 폭동이란 소리인가? FTA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도 내지 말라는 것인가? 그건 아니지 않는가. 자고로 민심은 천심이라는 옛말이 있다. 그말이 그냥 시간을 흘러흘러 내려오지 않았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5. 영화 상영 시간
그 처절하고 잔인했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2시간으로 압축해 내는 과정에서 그 당시의 참혹함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건 개인적으로 정말 아쉽다. 시간을 더 늘렸어야 한다. 이정도의 영화라면 2시간 30분이라 해도 봤을텐데…….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를 더 보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눈물을 흘려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고 끝났다는 점에서 나름 탁월한 상영시간이라 칭하고 싶다. 덕분에 오랜만에 글도 오래 쓸 수 있었고 말이다. 감독을 칭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에라이 이건 판정보류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을 테니 간단하게 별 다섯개 중 몇개 그리고 종합적인 평가 한마디만 하고 끝내겠다.
종합적인 평가 : 예전에 나왔어야 하는데 왜 안나왔니? 정말 전무후무한 영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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